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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준비를 위해 향후 7년간 1200억달러 투입 예정!

둘뱅 2013. 2. 20. 22:23



카타르는 2022년 FIFA월드컵 개최 준비를 위해 향후 7년간 1200억달러 상당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카타르에서는 2022년 월드컵 개최 준비를 위해 12개의 경기장 신증축과 9만실의 호텔 객실 확보, 40여만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메트로와 철도망을 포함한 기반시설을 짓기 위한 건설붐이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 뉴스는 도하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카타르 프로젝트 2013 (2월 17일~2월 20일)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이 발표를 통해 석유와 가스를 통해 벌어들인 정부의 세입이 주요 메가 프로젝트의 자금원으로 투입될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무함마드 빈 살라 알 사다 에너지산업부 장관은 카타르의 에너지 자원이 카타르 경제를 지지하는 중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12년 석유와 가스의 수출비중이 GDP의 50%와 정부 세입의 70%를 차지한다고 밝히면서 카타르 정부는 앞으로도 이러한 세입원에 계속 의존하게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가스자원이 풍부한 카타르에서는 카타르 국가 비전 2030 (Qatar National Vision 2030, 이하 QNV 2030)의 일환으로 2200억달러 이상의 프로젝트가 준비되었거나 진행 중에 있습니다. QNV 2030 전체 예산의 약 55% 가량이 월드컵 준비에 배정되었을 정도로 전세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인 월드컵 유치가 모든 관련 프로젝트 개발의 촉진제 역할을 했습니다. 


카타르 프로젝트 2013 개막일에 셰이크 압둘라 사우디 알 싸니 카타르 중앙은행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프로젝트 개발 대표들과 카타르의 장기 경제 성장률에 대해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오늘까지 계속된 이 행사에서는 향후 5년간 연평균 150억달러 이상의 높은 흑자 예산안이 발표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