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C/사우디

[경제] 158만명 이상 외국인들의 법적상태 정정 완료!

둘뱅 2013. 6. 23. 18:48


사우디 노동부는 사우디 내에 체류 중인 158만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4월부터 시작된 사면기간을 통해 거주 및 근로 현황을 정정했으며, 소매무역 분야에 사우디인을 위해 6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을 공개했다고 아랍 뉴스를 포함한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노동부는 1,581,227명의 외국인들이 지난 8주간의 정정 과정을 통해 혜택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정 과정을 마무리한 외국인들 중 총 59%의 외국인들이 새로운 워크 퍼밋을 튀득하였으며, 21%의 외국인은 새로운 고용주로 스폰서 변경에 성공했고, 9% 이상의 외국인들이 이까마와 워크 퍼밋 상의 직종을 실제 직종으로 변경하는 등의 조치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아흐메드 알 후마이단 노동부 차관은 연 매출액 2천억리얄 규모의 소매업 분야를 단계적으로 사우디인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소매업 분야의 일자리 중 약 80%정도가 외국인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스폰서 변경 현황

리야드 지역: 112,200명

메카 지역: 78,434명

동부 지역: 66,627명

메디나 지역: 16,142명

까심 지역: 15,836명

아시르 지역: 9,355명


업종별 스폰서 변경 현황

건설 및 건축업: 155,038명 (51%)

도소매업: 66,598명 (22%)


서류상 직종 변경 현황

약 141,000명의 외국인들이 그들의 직종을 실제 직종과 맞게 변경했는데 이들 중 30%에 해당하는 42,432명이 지난 주에 바꿨을 정도로 유예기간 막판에 이르면서 업무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들 중 24%는 잡부, 19%는 마케팅, 13%는 운전사, 9%는 판매원으로의 변경이었습니다.   


아딜 파키흐 사우디 노동부 장관은 니따까 도입 후 취직한 사우디인의 수가 지난 30년간 취직한 사우디인의 38%에 달한다며 니따까가 사우디인들의 실업률을 12%에서 6.1%로 낮추는데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2부총리 겸 국왕 특별 자문역을 맡고 있는 무끄린 왕자는 디푸 모니 방글라데시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유예기간 연장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참조: "1.58 million expats correct status" (Arab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