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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 에티하드항공, 아시아나에 이어 7월 22일부터 대한항공과도 공동운항 개시!

둘뱅 2013. 7. 18. 11:56


UAE의 국적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은 우리나라의 국적항공사 대한항공과 새로운 코드쉐어 계약을 체결했다고 대한항공을 포함한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양국정부가 인가하는 조건으로 다음주 월요일 (7월 22일)부터 효력을 발휘하는 양 항공사간의 공동운항은 에티하드항공이 체결한 46번째 코드쉐어 계약입니다. 에티하드항공은 지난 2010년 12월 10일부터 아시아나항공과 코드쉐어를 시작한 바 있습니다.


그 첫단계로 아부다비 직항편이 없는 대한항공이 서울-아부다비를 주 7회 운항하는 에티하드항공 노선에 대한항공 코드명을 사용하게 됩니다.


EY873 (서울->아부다비): KE7901 (대한항공 코드쉐어 편명) / OZ6971 (아시아나항공 코드쉐어 편명)

EY876 (아부다비->서울): KE7902 (대한항공 코드쉐어 편명) / OZ6973 (아시아나항공 코드쉐어 편명)


코드쉐어 계약체결과 함께 양 항공사의 마일리지 회원 (스카이패스/에티하드 게스트)들은 티켓 클래스별 양 항공사간의 적립률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 및 공유가 가능해집니다.


제임스 호간 에티하드항공 사장 겸 CEO는 대한항공과의 새로운 파트너쉽 체결이 항공사간 교차노선 운용과 마일리지 공유를 넘어 지난 2009년 8월부터 대한항공과 맺고 있던 제휴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고 보다 밀접하게 상업적인 협업을 위한 새롭고 풍부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계약이 전략적으로나 상업적으로 양사간에 있어 중요한 발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양국간 2012년 무역규모가 200억달러를 기록했고, 특히 지난 2009년부터 UAE에 대한 한국의 투자규모가 대략 290억달러에 달하는 등 지난 3년간 UAE와 우리나라간 여행, 무역, 투자 분야에서의 관계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우리나라와 UAE를 포함한 중동 및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하는 출장 및 여행 승객 역시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제휴확장 배경을 설명하고, 에티하드항공은 2010년말 취항 이래 항공편 증설요구와 더불어 중요한 발전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대한항공과의 보다 밀접한 협업을 통해 이 분야에서 지속적인 상호 발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010년 취항당시부터 주7회 취항했던 에티하드항공은 요일별 교차 스케줄로 운영하다 올해 1월부터 운항 스케줄을 일원화하고 에미레이트항공, 카타르항공과의 경쟁속에 최신기종 배치와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 기타 지역을 목적지로 하는 환승 승객을 위한 저렴한 항공권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양대 항공사 모두와 코드쉐어를 맺으면서 아부다비 직항 노선이나 기타 지역 환승 노선에 보다 많은 승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두바이 노선  (KE951/KE952) 운영 및 에미레이트항공과의 코드쉐어 (KE5951/KE5952) 외에 지난 해 미들이스트항공과 사우디아라비아항공의 스카이팀 편입과 사우디 직항편 (KE961/KE962) 재개로 중동지역 노선을 급확장시키고 있던 대한항공은 이번 에티하드항공과의 공동운항 계약체결로 중동, 아프리카 신규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붙이게 되었으며, 향후 아부다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참조: "Etihad inks code-share agreement with Korean Air" (Arabian Bus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