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쌀람! 풋볼/AFC챔스리그

[ACL] 아챔 8강에서 탈락한 알샤밥, 미쉘 프뢰돔 감독 전격 경질. 그리고 다음은?

둘뱅 2013. 9. 19. 18:19



어제 리야드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가시와 레이솔과의 아챔 8강 2차전에서 2무 3득점 3실점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에 밀려 4강 진출에 실패한 알샤밥은 경기 종료 후 미쉘 프뢰돔 감독과의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파기하는 방식으로 전격 경질했습니다.


2011년부터 팀을 맡아 첫 시즌인 11/12시즌 당시 6년만의 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겨줬던 미셸 프뢰돔 감독에 대해 구단 수뇌부는 4년의 임기를 보장한다며 적극적인 신뢰를 보였지만, 시즌 최고 목표일 아챔 탈락의 여파는 어김없이 감독 경질로 이어지네요.


프뢰돔 감독의 경질에 따라 동반탈락한 레퀴야 에릭 게레츠 감독과 알아흘리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관심사입니다. 특히,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보다는 레퀴야의 에릭 게레츠 감독의 거취가 어떻게 될지가 관심사입니다. 지난해 10월 부임한 그는 리그 3연패 달성에도 실패했었고, 이번 아챔에서도 광저우에게 너무 일방적으로 털렸으니 말이죠. 에릭 게레츠 감독은 알힐랄 감독을 맡았던 지난 2010년에도 아챔 4강 진출에 실패하며 경질된 바 있었습니다.


현재 조지 폿사티 감독을 경질한 알아인이 과거 알자지라를 이끌었던 아벨 브라가 감독에 우선적인 관심을 보이면서도 (아챔 결과에 따라 경질될 수도 있는...)미셸 프뢰돔과 에릭 게레츠 감독도 영입후보군에 두고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온 바 있어 리그 내 대형 클럽들의 감독 연쇄이동으로 이어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