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C/UAE

[사회] UAE내 시샤 카페는 2014년부터 거주지역 등으로부터 150m 이상 떨어진 곳에서만 영업가능!

둘뱅 2013. 10. 27. 21:34


금연을 장려하기 위한 메세지의 일환으로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등 운영주체에 상관없이 시샤 (물담배)를 만끽할 수 있는 카페와 식당들에 대해 보다 엄격한 규정들이 내년초부터 적용된다고 칼리즈 타임즈지가 보도했습니다.


아부다비 경제발전부 산하 아부다비 비즈니스 센터 (ADBC)는 담배 통제에 대한 2009 연방법 15조 적용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는 경제발전부, 아부다비 보건당국, 시정 담당부와 아부다비관광문화국 간의 공동 협업 회의를 거친 후 나온 것입니다.


이에 따라 새로 적용될 규정에 준비할 수 있도록 현재 아부다비 내에서 영업 중인 시샤 카페와 식당들의 이전 시한을 내년 1월 31일로 정하는데 합의했으며, 해당 카페 소유주들에게 그들의 영업활동과 관련되어 달라지는 규정을 검토하고 준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새로 적용될 주요 규정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시샤 카페는 거주용 건물, 인구가 밀접한 지역, 학교, 모스크 등의 장소로부터 150m 이상 떨어지지 않는 한 영업허가를 받을 수 없음.

2.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3. 18세 이상에게 시샤 및 담배 제품 제공 불가 및 시샤를 제공하는 곳에 미성년자들의 출입 금지.

4. 시샤 흡연자들의 간격은 2평방미터 이상 유지할 것.


새 법안의 13~16항에 따르면 위반하다 적발될 경우 징역 2년형과 최대 100만디르함의 벌금형에 처해지며, 다시 위반하다 적발될 경우 형량은 두 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담배 통제에 대한 2009 연방법 제15조는 금연 메세지를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새로운 규정에 따라 쇼핑몰과 이발소, 미용실 등에서도 흡연이 금지됩니다.


최근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시샤 (물담배)를 한시간 피울 경우 브랜드와 제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담배 600개피분의 타르를 흡입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을 정도로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할 정도의 유해물질로 판명되고 있으며, 청소년으로 확산되는 흡연률을 낮추기 위해 사우디는 지난 해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시킨 바 있습니다. ([사회] 사우디 흡연과의 전쟁 선포- 대부분 공공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 참조)


참조: "Tougher rules for shisha cafes in UAE from 2014" (Khaleej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