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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국왕컵 결승전] 진격의 알샤밥, 알아흘리를 완파하고 새롭게 개편된 국왕컵 첫 우승!

둘뱅 2014. 5. 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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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우디국왕컵 결승전은 사우디 최초이자 최신식 축구전용경기장인 킹 압둘라 스타디움의 공식 개장경기로 열렸습니다. 그 상징성 때문인지 보통 이런 컵대회의 주최자가 하프 타임에 경기장에 도착해서 후반전만 지켜보고 시상하던 것과 달리 이번 결승전에서는 압둘라 국왕 이하 살만 왕세제, 무끄린 부왕세제 등 알 사우드 왕실 서열 1~3위의 최고위급 인사가 경기 시작전 경기장에 모습을 나타내 경기와 기념행사를 지켜보았습니다. 

2) 석현준 후반 27분 교체 투입. 알샤밥이 무한나드 아시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알아흘리를 3대0으로 꺾고 킹 압둘라 스타디움의 개장경기로 펼쳐진 국왕컵 결승전의 주인공이자 첫 우승팀이 되었습니다. 석현준은 후반 27분 교체투입되어 활발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리그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실점을 허용했던 알샤밥은 알아흘리 공격진을 철저하게 봉쇄하며 결정적인 순간들을 놓치지 않았던 반면, 비교적 많은 득점을 했던 공격진들이 묶인 반면, 적은 실점을 허용했던 알아흘리의 수비진이 유독 많은 실수를 저지르면서 스스로 무너졌던 것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3) 경기가 시작할 무렵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올해 90세의 압둘라 국왕은 경기와 각종 행사를 관람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하게 건강하지 않은 고령인 점을 감안하여 시상식에서는 앉아서 시상했습니다.

4) 하프타임에 공식 개장식을 가졌으며, 경기 후 화려한 불꽃놀이를 비롯한 성대한 축하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하프타임에 펼쳐진 개장식 중)


(경기종료 후 축하무대)

5) 국왕컵 우승팀에게 내년도 아챔 진출권이 돌아가지만, 리그 3, 4위팀들간의 결승전이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두 팀 모두 내년 아챔 진출권을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올해 배정기준 내년도 사우디 아챔 출전팀은 알나스르 (리그 1위팀), 알샤밥 (국왕컵 우승팀), 알힐랄 (리그 2위팀), 알아흘리 (리그 3위팀)으로 확정되었습니다.



1. 알아흘리 0:3 알샤밥 (5월 1일 20:45/ 킹 압둘라 스타디움)

알아흘리 알샤밥
   (전반 11분) 페르난도 멩가조
   (전반 18분) 무한나드 아시리
   (후반 2분) 무한나드 아시리
 (후반 47분 퇴장) 아낄 발기쓰  

(골 하이라이트)



(시상식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