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법: 홈스에서 세르비스 타고 이동...
미니정보: 지중해의 해안지방과 홈스와의 중간점에 있는 이 성은 아랍어로는 깔라아 호즌 (호즌 성이란 의미)이라고 하며, 시리아를 관광하는 사람이라면 빠지지 않고 방문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시리아 북부와 요르단을 통털어서 가장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넓고 아름다운 곳이다. 다른 성에서 볼 수 없는 이 성만의 특징이라면 바로 성벽을 외벽으로 보호하는 이중의 방벽으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원래는 유럽풍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성이지만, 1271년 맘룩조의 손에 들어가면서 이슬람풍의 내장도 갖춘 동서의 건축양식이 조화된 성이기도 하다.
(위에서 내려다 본 크랙 데 세발리에와 그 주변 풍경)
1. 외벽
2. 내벽으로 가는 회랑
3. 내벽
4. 성의 내부
이 성을 방문하기 위해선 홈스에서 세르비스를 타는 것이 가장 편한데, 되도록이면 오전에 방문하고 돌아오도록 하자. 오후 2시 이후로는 이 곳으로 떠나는 세르비스가 거의 없기 때문에 2시 이후까지 관람을 한 경우에는 교통편이 마땅히 없다. 내 경험으로는 4시에 다 보고 나왔는데 관광객도, 세르비스도 눈을 씻고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었다. 눈 앞에서 세르비스를 2대나 보내야만 했는데, 이는 다른 관광객없이 나만 태우기 때문에 나머지 승객분까지 계산해서 싯가의 12배를 요금으로 요구했기 때문에...(달러로는 6달러 정도지만...) 3번째 운전수는 30분이나 넘게 여기서 못 나가면 차비보다 더 비싼 호텔에서 묵어야만 할 거라며 약을 올려대구 있었다... 때마침 렌트 차량으로 여행하는 외국 여행객들이 나타나(성을 돌아다닌 때 이들이 움직이는 걸 보고 베짱 부렸던 탓도 있었다...^^) 이들과 함께 홈스까지 돌아올 수 있었다...(그때 그 운전수가 황당해하는 표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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