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법: 라타키아에서 핫페까지... 핫페에서 도보나 차량 또는 오토바이 대절로..
미니정보: 산 정상에 우뚝 솟은 5ha의 달하는 성의 전경은 남미의 공중유적 마츄피츄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성 입구에 서 보이는 거대한 암벽에 압도되기 쉬우며, 천천히 다 둘러보는데 5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그런 탓에 구경에 빠져서 자칫 입장시간을 넘겨버리면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산에서 일박해야 할 각오가 있어야 한다..
(한가운데 보이는 것이 살라웃 딘 성. 곧장 가면 될 것 같지만 낭떠러지가 있어 우회해야 한다.)
(육중해 보이는 성벽의 위용)
(성의 입구로 올라가는 계단)
(이 길로 곧장 걸어가면... 추락한다.)
작년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을 통해 비열한 기독교 강경파에 비해 상당히 신사적인 아랍의 영웅으로 비춰졌던 아랍의 영웅 살라웃딘 (살라딘)의 성. 산들에 외벽을 형성하며 둘러싸고 있어서 공중에 떠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할아버지(분위기는 폭주족 분위기였다... 가죽 잠바에...)가 모는 오토바이를 타고 갈 수 있었다... 이런 곳에서 차량을 대절할 때 흥정된 가격을 한꺼번에 다 주는 건 위험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돈 다 받았다고 안 기다려주고 내빼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까...) 여하튼 문 닫기 30분 전쯤인가 겨우 도착했더니, 관리인 말이 빨리 보고 나오지 않으면 우린 너 나올 때까지 안 기다리고 그냥 갈테니 알아서 해라...였다... 안에 가서 보니 확실히 사람을 찾을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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