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 운하를 보기 전에 주변을 둘러보았다...
일단은 운하 앞이다 보니 인력거와 인력꾼들이 눈에 띈다.
(거기 탈 사람 누구 없소~!)
(대형 스시집 앞에 덩그러니 놓여진 인력거... 인력꾼은 어디에???)
(오빠, 언니... 인력거 한 번 안 타실라우???)
(그랬던 노력도 수포로 돌아갔는지 어깨가 축 쳐져있는...)
데누키 골목이 아닌 반대편 길에 있는 운하 맞은 편에는 오르골, 유리 세공예품 갤러리들이 있다.
(유리 갤러리 카이메이로의 모습)
(세계에서 하나 뿐인 오리지날 오르골을 만들어 보시겠습니까???)
운하 맞은 편에는 운가노야도 오타루 후루카와가 있다. 일본 근세의 서양풍 주택을 이미지화한 일본식 호텔이라는데...
운하를 보기 위해서는 트윈 또는 더블룸을 예약해야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싱글룸은 전망이 꽝~~!이라는데...
(운가노야도 오타루 후루카와)
북해도는 어딜 가도 맥주, 특히 삿포로 맥주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다. 그런 가게들이 몰려있는 곳은 따로 있는데....)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 한 잔에 500엔이란다... 잔의 크기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노르드 오타루 호텔까지 와서 U턴을 하면 오타루 운하를 볼 수 있다.
(노르드 오타루 호텔 앞 풍경. 세피아 대로를 따라 쭈욱 올라가면 오타루역으로 돌아간다.)
길건너 보이는 저 창고를 기준으로 오타루 운하를 볼 수 있다. 물론 운하는 더 길지만, 보기에 좋은 곳은 짧다.
(현재 시간은 오후 6시.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에 도착했다.)
그리고 해질 무렵 오타루 운하를 둘러 보았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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