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순회공연을 마치고 유럽으로 돌아온 맨유의 첫 평가전은 아우디컵 개막전인 보카주니어스와의 시합입니다.
맨유, AC밀란, 보카주니어스, 바이에른 뮌헨이 참가한 이번 아우디컵은 아우디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개막식 중 팀명과 함께 등번호 100번이 새겨진 저지를 선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중국에서의 투어전에 이어 박지성 선수는 선발출장하여 후반 66분경 교체될 때까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무난하게 경기를 뛰었습니다.
전반 (맨유 2:0 보카)
골키퍼가 손 쓸새도 없이 골대에 빨려 들어가는 안데르손의 프리킥골!
골키퍼를 맞고 골대로 굴러 들어가는 발렌시아의 맨유 데뷔골!!!
그러고보니 안데르손의 이번 골도 2007년 맨유 이적 이후 첫 골이라는군요.
맨유는 데뷔골 콤보 2연타로 보카를 2대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칩니다.
후반 (맨유 2:1 보카)
보카 주니어스의 페데리코 인수아가 무체 선수가 올린 크로스를 골대 앞에서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1골을 만회하는 것에 만족합니다. 맨유 수비수들이 인수아 선수를 완벽하게 놓쳐버렸군요.
발렌시아의 맨유 데뷔전은 득점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의식한 듯 데뷔골을 거두면서 무사히 마쳤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첫 골의 시작이었던 것과 몇차례 아쉬운 기회를 놓친 것을 제외하면 화려하지도 않지만 무난하게 경기를 수행하고 후반 66분 교체되었습니다.
보카주니어스를 2대 1로 이긴 맨유는 내일 바이에른 뮌헨 대 AC 밀란 전 승자와 결승전을 갖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군복같다고 말한 올시즌 원정 저지가 처음 등장하는 경기기도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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