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걷다가 도착한 와사뜨 발라드의 알 후세인 모스크
(가까이서 한 화면에 담기란...)
(모스크 옆은 시장이 이어져 있다.)
(모스크 앞의 이것은 실제로 사용할까요?)
(보시다시피 실제로 사용됩니다....^^)
저 두 첨탑을 다 담기 위해 렌즈를 바꿨다. (그와 더불어 왜곡도....^^)
(이것이 모스크의 전경)
(모스크의 내부 모습)
(모스크 앞에서 쉬거나 지나치는 사람들)
대체로 사원 옆에 붙어있는 호텔들의 가격이 싼 편이긴 하지만, 정말 아침에 일찌감치 일어나 어딘가로 떠날 분들이 아니라면 절대 비추다.
새벽에 파즈르를 알리는 아잔 소리가 귓가를 후려갈기듯 강타하며 잠을 깨울테니 말이다!!!
(사원 옆에 붙어있는 2층에 위치한 호텔. 이런 호텔들은 싸도 피하는게 상책!)
주위를 좀더 들러보았다.
(무단횡단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도처도처에 ATM기는 있으나...)
수업이 끝난 후배와 저녁을 먹기 위해 5서클로 향했으나, 식당 이름을 불러주면 알 것이라는 후배의 말들과 달리 나를 태워 준 택시기사도, 5서클에 있던 포 시즌즈 호텔의 경비원도 그 식당을 몰랐다...ㅠㅠ 그리고 해가 지니 반팔 입고 시작한 여행에서 한기를 본격적으로 느끼기 시작한 것도 이 즈음이었다. 낮에 17도는 견딜만했지만, 더 추워지니 몸이 오슬오슬 떨려오는게....
여하튼 후배 내외를 만나 저녁 식사를 하고 근무 중인 선배를 만나기 위해 압둔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죽이다 밤 10시경이 되어서야 업무를 마치고 돌아온 선배를 만날 수 있었다. 오랜만에 얘기를 나누고 간만에 주류 판매점에서 맥주를 사고 호텔로 돌아와보니 12시 반. 새벽 4시에 잠을 설치며 시작한 긴 하루- 시차까지 1시간 늦어 더 길어진 하루-가 그렇게 끝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피곤함에 고민해오던 페트라행을 가볍게 포기하고 인근지역으로 활동 반경을 좁혀버리며 아침을 늦게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페트라까지 보려면 하루이틀은 더 머물러야 여유있는 일정을 짤 수 있기도 하고, 요르단 방문목적은 지인 방문이었으니까...
(예전 요르단 연수시절 즐겨 마시던 암스텔 맥주. 네덜란드 맥주지만 요르단에서 생산된다.)
피곤함에 푹 잠들고자 주류 판매점에서 사온 암스텔과 12도짜리 맥주. 옛 기억이 남아있는 암스텔 맥주를 가볍게 한 캔 마셨으나, 오랫동안 술을 않했던 탓인지 금방 취기가 올라오고 있었다. 신기해서 처음 사봤으나 이름은 까먹은 12도짜리 맥주를 한모금 들이키는 순간 그 맛없음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말았다. 소주가 과다하게 들어간 맛없는 소맥을 마시는 기분이랄까... 결국 1/3 정도만 마시고 냉장고에 넣어버렸다. (그 다음날 결국 다 마시길 포기하고 절반을 버려야 했던....ㅠㅠ) 그리고 조금밖에 안 마셨으나 후유증이 있어 다음날 아침을 멍하니 맞이할 수 밖에 없었다. 술기운에 머리가 아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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