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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 튼튼하다! 그러나 가볍다! 샘소나이트 Cosmolite Spinner

둘뱅 2010. 12. 10. 21:04

2000년도에 처음 사우디로 나오기 전에 구했던 기내 반입용 캐리어가 샘소나이트 캐리어였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던 것 같은데, 어쩌다 보니 구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직장생활을 할 때도 출장용 가방으로 쓰곤 했다가 지금은 가족들이 쓰고 있지만요. 사우디 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되면서 다른 브랜드의 가방을 써오고 있다가 기내 반입용보다 살짝 큰 가방을 사려고 마음을 먹었을 때 눈에 들어온 가방이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올해가 창사 100주년이 되던 해였군요...)

 

 

샘소나이트에서 나온 Cosmolite 였습니다. 샘소나이트에서 나온 여행 캐리어 중 가장 가볍고 튼튼한 씨리즈라고 하더군요.

 

 

 

눈에 봐둔 것은 몇달 전 일이었는데, 결국 구하게 된 것은 곧 다가올 휴가를 앞두고 구해버리게 되었습니다. 라마단 전 세일 기간 중에 질렀어야 했는데 때를 놓쳤더니 있을 거라던 세일기간은 휴가를 앞두고도 오지 않더군요...ㅠㅠ 그런 와중에 새로 발급된 ATM카드가 결국 지름을 불러왔습니다. 2년전 발급된 ATM카드의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았는데, ATM카드가 직불카드 기능을 갖춘 것으로 바뀌었거든요. 직불카드도 체크카드도 써본 적이 없던 터라 테스트해 볼 겸 맘에 두고 있었던 가방을 결국 구하게 되었습니다.

(앞면. 색깔은 은색...)

 

 

(뒷면)

 

 

(측면. 구입하는 곳에 따라 EU 생산품과 EU에서 개발되었다는 문구가 달리 붙는 듯하다..)

 

 

일단 뒷면의 캐리어 손잡이를 위로 당겨봅니다...

 

 

 

 

 

 

 

(전면부 위에서 본 모습)

 

 

캐리어 바 중간에 돌출시킬 수 있도록 누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검은 부분의 하단부를 누르면 위가 돌출된다.)

 

 

간단한 종이 쇼핑백을 걸 수도 있지만, 노트북 가방을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도록 간이 거치대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캐리어에서 위로 당겨서 돌출부위에 걸면 됩니다.

 

 

 

 

(가방 하단부)

 

 

(잠금장치와 손잡이가 있는 가방 상단부)

 

 

보통 양쪽을 눌러야 잠금고리가 풀리는 가방들과 달리 이는 좌측의 스위치를 누르면 두 개의 고리가 동시에 풀리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잠금장치는 세 자리의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잠금장치 오른쪽에는 열쇠구멍이 있는데, 가방에는 열쇠가 따로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구멍은 뽀대용일까요???

 

 

 

이 락은 가방 소유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가방 검색시 검색관이 가방을 훼손하지 않고 락을 풀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하네요. 

 

(가방에 포함된 인쇄물에 소개가 되어있다...)

 

 

가방을 열어봅니다. 가방 전체의 중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가능한 심플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박음질과 나사로 고정시키고 있다.)

 

 

 

 

 

 

가방 하단에는 간단한 것들을 수납할 수 있는 수납 주머니가 있다.

 

 

 

한쪽은 지퍼로 여닫이가 가능하기에 좌우 편한 쪽으로 주머니를 놓을 수 있다...

 

 

 

 

 

(여기서 산 건 메이드 인 인디아)

 

 

 

 

가방 하단의 바퀴부.

 

 

 

 

 

이 가방의 포인트는 새로운 재질과 공정방식을 사용하여 가장 강하고 가장 가볍게 만들었음을 도처도처에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소개 책자까지...)

 

 

이 가방의 보증기간은 10년이며, 이에 대한 보증서도 별도로 들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