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영국

[런던] 폭설의 시작, 버스타고 센트럴로...

둘뱅 2010. 12. 24. 21:35

런던 여행의 첫 목적지는 센트럴...

우리는 일링 브로드웨이역에서 쉐퍼드 부쉬역까지 튜브 (우리 지하철... 튜브는 따로 얘길...)를 타고 간 후, 그 다음부터는 버스를 타고 센트럴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평소 급한 약속아니면 버스를 선호하는 제 취향 탓도 있고 시내 구경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단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 셰퍼드 부쉬역에서 일단 하차했습니다.

 

(쉐퍼드 부쉬역 맞은 편의 풍경... 이때만 해도 몇 시간 뒤 맞은편에서 고생하게 될 줄은 몰랐다....)

 

 

센트럴로 가는 94번 버스를 타기 위해 인근 버스 정류장으로 가던 도중, 그동안 간간히 흩날리던 눈이 점차 함박눈으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이 날씨에 자전거 타시는 분도...)

 

 

(눈이 나무를 하얗게 물들이다...)

 

 

(버스를 타고 시내로 출발하다..)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면서 눈이 그치기를 바라는 우리의 마음과 달리 눈은 퍼붓다 멎었다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나뭇가지가 하얗게~ 하얗게~)

 

 

버스는 시내의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좁디 좁은 시내 중심가..)

 

 

(눈은 내리고... 또 내리고...)

 

 

(눈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

 

 

눈길을 뚫고 목적지에 도착한 버스는 우리를 내려놓고 길을 재촉했습니다...

 

(94번 버스... 바이바이~!)

 

 

그리고 본격적인 센트럴 구경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폭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