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SPL] 이영표 풀타임 출장한 알 힐랄 극적 역전승. 알 잇티하드 첫 패배!

 

 

담맘의 프린스 무함마드 빈 파하드 스타디움에서 4월 1일 저녁 8시 35분 (사우디 시간)에 열린 알 잇티파끄대 알 힐랄의 리그 21라운드 경기는 원정팀인 알 힐랄의 2대 3 역전승으로 끝났습니다.

 

홈팀 알 잇티파끄는 리그 최소실점팀인 알 힐랄을 상대로 전반 8분 야흐야 알 샤흐리의 선제골과 20분 세바스티안 테갈리의 추가골로 전반 초반 경기 흐름을 장악하며 알 힐랄의 리그 무패우승을 저지하는가 싶었습니다만 거기까지가 끝이었습니다. 추가골을 넣은지 2분만에 알 힐랄의 아흐마드 알리에게 추격골을 허용하면서 흐름이 끊겨버렸습니다. 전반을 2대 1로 리드한채 마치면서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후반 2분 무함마드 알 샤흘룹의 직접 프리킥 골과 26분 야세르 알 까흐따니에게 헤딩골을 잇달아 허용하면서 알 힐랄의 무패우승을 저지하는데 실패했습니다.

 

풀타임 출장한 이영표는 후반 13분 시즌 두번째 옐로카드를 받았으나 우측 측면에서 크로스로 야세르 알 까흐따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아흐마드 알리 카멜에게 알 잇티파끄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킬패스를 하면서 결승골의 시발점이 되는 등 공수에서 꾸준히 활약하였습니다.

 

한편 알 힐랄과 더불어 시즌 무패기록을 이어오며 리그 2위에 올라있는 알 잇티하드는 홈경기에서 원정팀인 알 타아운의 아비드 알 아지즈 알 타르끼에게 후반 26분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0대 1로 패해 시즌 첫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알 힐랄은 승점 49점으로 2위팀인 알 잇티하드와의 승차를 9점으로 벌리며 리그 2연속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