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SPL] 알 힐랄, 사우디챔피언스컵 결승진출 좌절, 칼데론 감독 전격 경질!

 

10/11시즌 무패우승을 달성한 기세로 쿼드러플 (리그, 크라운 프린스컵, 사우디 챔피언스컵, AFC 챔피언스 리그)까지도 노려봤던 알 힐랄은 결국 숙적 알 잇티하드에 의해 더블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알 힐랑은 알 잇티하드와의 AFC챔피언스 리그 16강전에서 3대 1로 패한데 이어, 사우디 챔피언스컵 준결승 1차전에서 0대 3 패배, 2차전에서 1대 1 무승부로 결승진출이 좌절되었거든요.

 

알 잇티하드에게 3골씩 허용하면서 연달아 패하자 알 힐랄 수뇌부는 감독인 칼데론 감독을 전격 해임시키고 2차전과 남은 3-4위전 경기를 클럽 레전드인 사미 알 자베르 감독 대행체제로 팀을 끌어가고 있습니다. 팀의 리그 무패우승과 컵대회 우승에도 불구하고 숙적 알 잇티하드에게 연달아 대패한것이 칼데론 감독이 경질된 사유입니다. 

 

칼데론 감독은 알 잇티하드 감독 부임시절 리그 우승을 이끌고도 AFC챔스리그 우승 실패와 리그에서 알 힐랄에게 5대 0으로 대패하면서 감독직에서 경질된 후 알 잇티하드의 숙적인 알 힐랄 감독으로 사우디에 복귀해서 리그 우승을 이끌고도 친정팀이었던 알 잇티하드에게 AFC챔스리그와 사우디 챔피언스컵에서 연달아 패하며 감독직에서 경질되는 묘한 악연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에릭 게레츠 감독 사임 후 마틴 오닐 전 아스톤빌라 감독과 가브리엘 칼데론 전 알 잇티하드 감독 중에서 칼데론을 감독으로 지명했던 알 힐랄. 다음 시즌 알 힐랄을 이끌 감독은 누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