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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SPL] 알 힐랄, 이천수와 한솥밥을 먹었던 공격수 사아드 알 하르시 깜짝 영입 발표!

둘뱅 2011. 12. 6. 04:21

 

 

알 힐랄 구단은 공격수 사아드 알 하르시의 깜짝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왜 깜짝 영입이냐면, 사아드 알 하르시는 사우디에서 반시즌을 보냈던 이천수와 한솥밥을 먹은, 2000년 프로 데뷔부터 지금까지 리야드 연고의 라이벌팀인 알 나스르에서만 활약해 온 알 나스르맨이기 때문이죠. 현재 1군 스쿼드 멤버들 중 유일하게 10년 이상 활약해온 2000년대 알 나스르 역사의 산증인 같은 존재랄까요. 계약기간은 2년반이며, 등번호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외모나 플레이 스타일이 라울을 닮았다 하여 "아랍의 라울"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사아드 알 하르시의 깜짝 영입은 미드필더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공격진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 관계로 유스프 엘 아라비와 아딜 헤르마치의 차출이 불가피한 가운데 남은 공격수는 유병수, 이사 알 미흐야니 밖에 없어서 보강이 필요하니까요.

 

사아드 알 하르시는 공식 입단 첫날 어제의 더비 라이벌이었던 오늘의 팀동료들의 훈련을 참관하며 알 힐랄 팬들의 환영을 받은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을 갖을 토요일부터 특별 프로그램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영원한 알 나스르맨으로 남을 것 같았던 그가 다른 팀도 아닌 지역 라이벌 알 힐랄로 깜짝 이적하게 된 것에 대해 얘기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