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정보/항공사&공항&호텔

[공항] 천장이 인상적이었던 아부다비 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둘뱅 2012. 1. 10. 21:57

(인상적인 모양의 아부다비 공항 관제탑)

 

 

중동행 비행기를 타고 다니다 보면 가끔 공항이나 비행기 안에서 아는 선후배를 만나게 됩니다. 몇 년동안 소식모르고 지내던 사람들을 게이트 앞에서, 혹은 비행기 안에서 마주치는 것이죠. 한동안은 그런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는 공교롭게도 한국에 들어올 때는 선배를 만났고 아부다비로 다시 나가는 비행기에선 과후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짐을 한아름 갖고 뒤늦게 탄 승객을 지켜보고 있는데 낯이 익어서 보니 요르단에서 공부하는 후배더군요.

 

아부다비 공항에 5시반에 도착한 우리는 그 후배가 환승할 때까지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게 됐습니다. 후배는 1시간 반만 기다리면 다음 연결편인 암만행을 탈 수 있었지만, 저는 젯다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7시간 반을 공항에서 보내야 했거든요. 그래서 대기시간의 첫 한 시간 반은 아부다비 공항 면세점에 있는 커피숍에서 얘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부다비 공항은 두바이 공항에 비하면 공항의 크기가 전반적으로 작고 아담한 편이었는데, 면세점 천장만큼은 나름 인상적이었습니다. 천장이 높지 않아 조금은 답답한 느낌도 있었지만요.

 

 

 

 

 

 

 

 

 

(후배와 차를 마시며 앉았던 자리에서 주위를 둘러보다)

 

 

 

 

후배와 한시간 반을 보내고 다음 비행기를 타기 위해 게이트로 들어갈 때까지 배웅하고 난 뒤 나머지 시간을 떼우기 위해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