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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SPL 18R] 김병석 63분 출전, 바그너 리그 데뷔전 알 나스르는 하즈르와 비겨

둘뱅 2012. 2. 2. 02:14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하드 스타디움에서는 사우디 리그 18라운드 알 나스르 대 하즈르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알 나스르는 리그 7위, 하즈르는 리그 9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알 나스르는 무함마드 알 사흘라위와 알 핫즈 부까쉬 투톱을 앞세운 4-4-2 포메이션으로 선발을 꾸렸으며, 김병석은 투톱을 지원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하고 있습니다. 알 나스르 스쿼드를 보면 백넘버가 다른 팀에 비해 1~10 사이의 앞번호가 많지 않은 것이 특이합니다.

 

김병석은 알 나스르로의 급이적 후 계약서에 서명한 다음 날 깜짝 리그   데뷔전을 치룬 이후 교체로 출전하다 처음으로 선발 출전합니다. 비록 팀의 패배로 빛은 바랬지만 두번째로 출전한 크라운 프린스컵 4강전 리야드 더비에서 알 힐랄을 상대로 1어시스트로 공격 포인트를 신고한 바 있습니다. 알 나스르 소속으로 뛴 바 있는 이천수도 리야드 더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올린 적이 없었으니 나름 첫 기록이기도 합니다. 입단 동기인 바그너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즈르의 선축으로 전반 시작합니다. 전반 초반 중원에서 탐색전을 벌이고 있는 양팀입니다. 포지션상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김병석은 우측과 전방을 오가며 플레이를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중계를 하꼬 있는 캐스터는 김병석을 유킴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아주 가끔씩 김병, 병킴, 또는 유병으로... 알 힐랄에서 뛰고 있는 유병수와 김병석을 이름도 비슷하겠다 아예 합쳐서 부르는군요.. 지난 두 경기에선 김병으로 불리더니 참.. 멀리까지 와서 이름이 고생하고 있네요.

 

경기는 특정한 팀의 일방적 우위가 없는 접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반 20분 전후로 두 장의 엘로 카드를 얻는 하즈르 선수들입니다. 경기자체는 그다지 박진감이 없긴 하네요.

 

전반 30분 알 나스르 수비수의 미숙한 볼처리로 위기를 맞이하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깁니다. 김병석은 종종 상대팀의 파울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전반 중반 이후 왼쪽 측면에서도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전반 35분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모면하는 알 나스르입니다. 골키퍼가 수비수와의 충돌로 골대가 비어있는 상황에서 날아온 슛을 무함마드 이드가 겨우 걷어차내네요...

 

전반 40분 하즈르의 미드필더 하짐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싸우게 된 하즈르 선수들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는 알 나스르 선수들입니다.

 

추가시간 2분 주어집니다. 전반 그대로 종료됩니다. 0대 0입니다.

 

알 나스르의 선축으로 후반 시작합니다. 하즈르는 한 명의 선수를 하프타임 교체합니다.

 

후반 초반 기세를 올리는 알 나스르입니다. 전반에 비해 좀더 하즈르를 공략하기 시작합니다. 김병석은 전반 중반에 이어 왼쪽 측면에서 뛰고 있습니다.

 

후반 10분경 몇 차례 좋은 찬스를 만들어내는 알 나스르입니다만, 기회를 살리진 못합니다. 

 

후반 18분 알 나스르는 김병석을 빼고 바그너를 투입합니다. 바그너의 사우디 리그 데뷔전입니다.

 

출전하자마자 프리키커로 나선 바그너가 날린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강한 첫 인상을 남깁니다. 바그너의 프리킥을 계기로 활기를 띠는 알 나스르의 선수들입니다. 바그너는 인플레이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슛을 날리고 있습니다.

 

칼리드 알 감디를 빼고 칼리드 알 질리야를 교체투입하는 알 나스르입니다. 10명이 뛰고 있는 하즈르를 상대로 나름 공략은 열심히 하고 있는데 결실이 없네요.

 

후반 막판 나온 술라이마니의 프리킥도 골대를 맞고 나가며 골운마저 안 따르는 알 나스르입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주어집니다. 그러나 경기는 양팀 득점없이 0대 0 무승부로 마치며 승점 1점을 획특하는데 만족합니다. 알 나스르로서는 수적인 우세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게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선발 출전한 김병석은 무난했으나 그다지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리그 데뷔전을 치룬 바그너는 첫 프리킥서부터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준 성공적인 데뷔전이었습니다.

 

오늘의 경기에서는 17게임째 승점 0점을 달리던 알 안사르가 알 잇티파끄를 상대로 첫 승점 1점을 획득한 것이 눈에 띕니다. 버저비터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았으면 첫 승리를 얻을 수 있었기에 아쉽지만 나름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알 힐랄 대 알 파이살리의 시합이 오후 3시 40분 낮경기로 열리고, 저녁에는 알 잇티하드 대 알 샤밥의 빅매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