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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SPL 22R] 김병석 결장. 알 나스르는 나즈란에게 패해...

둘뱅 2012. 3. 16. 02:21

 

 

나즈란의 알 아크두드 클럽 스타디움에서는 나즈란 대 알 나스르의 리그 22라운드 경기 시작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홈팀인 나즈란은 승점 23점으로 리그 8위, 원정팀인 알나스르는 승점 28점으로 리그 7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나즈란은 리그 하위권에 있던 팀이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중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알 나스르는 지난 21라운드에서 알 샤밥에게 선제골을 넣고도 이를 지키지 못하고 패하면서 리그 6위에서 7위로 한계단 내려앉은 바 있습니다.

 

지난 21라운드에서는 20라운드에서의 퇴장으로 인한 출장정지로 결장한 김병석은 서브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주로 서브로 출전하던 파그너가 선발로 출전합니다.

 

알 나스르의 선축으로 전반 시작합니다. 전반 초반부터 공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양팀입니다.

 

중앙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을 뿐 양팀이 결정적인 찬스를 못 만드는 가운데 전반 19분 알 나스르 골키퍼의 선방이 나옵니다. 나즈란의 직접 프리킥을 멋지게 펀칭해냅니다.

 

전반 24분 나즈란의 아와드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가는 홈팀 나즈란입니다.

 

전반 26분 알 나스르의 부카쉬가 바로 추격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전반 40분 파그너의 슛이 골키퍼의 다리에 걸립니다.

 

추가시간 2분 주어집니다. 그대로 전반종료됩니다.

 

나즈란의 선축으로 후반 시작합니다. 알 나스르는 하프타임에 선수 한 명을 교체합니다.

 

후반 역시 전반과 마찬가지의 분위기로 경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팽팽한 경기 탓인지 부상으로 운동장 밖으로 나갔다 돌아오는 선수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후반 18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나즈란입니다. 크로스를 올리는 선수와 문전으로 쇄도하던 선수의 호흡이 살짝 맞지 않았습니다.

 

후반 23분 나즈란의 첫번째 선수 교체입니다.

 

후반 26분 파그너를 배고 자일라위를 투입하는 알 나스르입니다.

 

후반 29분 무함마드 알 사흘라위가 칩샷을 시도해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넘어갑니다. 이어지는 나즈란의 공격에서 브록바 람지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대 1로 앞서갑니다. 센터백들이 잠깐 정신줄 놓는 사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마네요.

 

후반 34분 압둘 아지즈 알 까흐다니를 투입하는 알 나스르입니다. 김병석은 지난 21라운드에 이어 두 경기 연속결장입니다.

 

알 나스르 선수들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승리를 지키려는 나즈란의 밀집수비를 뚫기가 쉽지 않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주어집니다. 추가시간과 동시에 나즈란은 결승골을 넣은 브록바를 빼면서 선수교체합니다.

알 나스르 선수들은 나즈란의 밀집수비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측면으로 돌파를 시도하면 중앙으로 볼공급이 안되고 중앙 돌파를 시도하면 나즈란의 밀집수비에 걸리면서 힘만 쓰고 있습니다.

 

훟반 종료직전 마지막 선수교체를 하며 시간을 소비하는 나즈란입니다. 경기는 나즈란의 2대 1 승리로 마무리됩니다.

 

알 나스르는 오늘 경기의 패배로 7위 자리는 그대로 유지합니다만 오늘 경기에서 이긴 6위 알 잇티하드와의 승점차는 3점차로 벌어지고, 8위 나즈란과의 승점차는 2점차로 좁혀져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7위도 장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한편 리그 1위 알 샤밥은 알 파티흐FC와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하여 2위 알 아흘리와의 승점차를 4점차로 벌리며 05/06시즌 이후 6시즌만의 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