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챔피언스킹컵] 알 아흘리, 알 나스르를 대파하고 2연패 달성!

 

젯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알 아흘리와 알 나스르의 사우디 챔피언스 킹컵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홈팀 알 아흘리가 이마드 알리 알 호스니의 선제골, 압둘라힘 지자위 등의 멀티골을 앞세워 리치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 나스르를 4대 1로 대파하고 지난 시즌에 이어 킹컵 2연패를 달성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알 아흘리는 이마드 알리 알 호스니의 선제골로 1대 0으로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 10초만에 터진 압둘라힘 지자위의 결승골에 이어 후반 32분 동안 세 골을 몰아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리치가 후반 37분 한 골을 만회하였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골이 늦게 터졌기에 영패를 면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결승전 골 하이라이트 및 우승 세레모니 장면)

 

알 아흘리는 오늘 경기의 승리로 지난 시즌에 이어 컵대회 2연패에 성공하였으며 알 샤밥과 함께 2회 우승으로 킹컵 공동 최다 우승팀이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한 알 아흘리는 킹컵 우승팀의 자격으로 내년도 ACL 직행티켓을 얻어 올해처럼 3.5장이 할당될 경우 플레이 오프를 거쳤어야 할 리그 3위 알 힐랄은 어부지리로 직행 티켓을 얻을 것으로 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