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C/사우디

[지잔] 지잔경제도시의 중심지인 비쉬 지역의 몇년전 풍경

둘뱅 2012. 12. 15. 16:41

지난 달 국내 건설업체들이 계약서에 서명한 지잔 정유공장 및 부두 건설 프로젝트 ([경제] 현대중공업·한화건설·SK건설 참여한 지잔 정유공장 및 부두 건설 계약 서명식이 열려! 클릭!)와 관련하여 예전에 그 프로젝트가 들어서게 될 비쉬 지역을 예전에 몇차례 다녀왔던 기억이 있어 사진으로나마 간단한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비쉬 지역에 처음 발을 내딛었던 STX중공업과 관련된 일이 있어 한동안 한 달에 한 번 정도 다녀왔었거든요. 왕복 500여 킬로 이상되는 길이라 자리를 비우면서 자주 가기는 힘들었지만요.

 

 

(사우디 최남단 예멘과 국경을 맞닿은 지잔주의 일부)

 

 

간단하게 위 지도를 소개하자면, 우측 중간에 있는 위아래로 가로지른 노란선을 기준으로 왼쪽은 사우디, 오른쪽은 예멘입니다. 지형색깔에서도 드러나듯이 예멘 쪽은 산악지역이구요. 여기서 소개할 부분은 3곳입니다.

 

 

1. 지잔

    - 지잔주의 주도로 지잔 공항과 항구가 있는 곳

    - 소개글:

      [지잔] 추억여행 (1) 6년만의 지잔 방문

      [지잔] 사우디 남서부에 위치한 사우디에서 가장 큰 파라산섬 (1)

 

2. 사우디 생활 1기를 보냈던 곳

    - 지잔시에서 서쪽으로 아부 아리쉬를 지나 한 시간 가량을 달려가야했던 현장 사무소 겸 숙소. 첫번째 사우디 생활의 시작점.

    - 소개글:

      [지잔] 추억여행 (2) 내가 살았던 곳을 들르다.

 

3. 지잔경제도시의 중심지인 비쉬

    - 지잔시에서 북쪽으로 사브야를 지나 한 시간 가량을 달려가야 하는 작은 도시. 2010년 인주조사 결과 추정인구는 약 8만명으로 지잔경제도시 진행과 더불어 인구 유입이 늘고 있는 중. 2009~10년경에는 예멘 반정부 무장집단과 사우디군과의 간헐적인 무력충돌이 빚어져 이 일대에 군사들이 주둔하고 있었다. 아래 사진은 2010년도의 풍경들...

 

 

(비쉬 메인도로 주변 풍경)

 

 

(비쉬에서 가장 컸던 로얄 살람 호텔. STX 중공업에서 나오신 분들은 현장 캠프가 꾸려지기 전까진 이곳을 이용했었다.)

 

 

비포장길을 달려야 했던 메인도로 안쪽 미개발 지대 (STX 현장으로 갔던 길)

 

(낙타 풀 뜯어먹는 소리!)

 

 

(저~~~ 멀리도 낙타!)

 

 

 

 

(여기도 낙타)

 

 

(STX 중공업 현장 캠프가 들어서기 전 모습. 황무지에 공터만 똬~~~~~~~~~~~~~~악!)

 

 

 

 

 

 

미개발 지대를 빠져나와...

 

(포장도로닷!!!!!)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될수록 달라지겠지만, 높은 건물은 거의 없는 동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