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C/UAE

[두바이] 왠지 사우디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은...꾸란 테마파크 건설계획 발표!

둘뱅 2013. 6. 21. 15:10


세계 최대의 대회전식 관람차 건설, 앵그리버드 테마 파크 유치 참가 등 각종 볼거리를 통한 관광대국으로서의 야망을 키우고 있는 두바이가 또다른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왠지 사우디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꾸란 테마파크 건설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입니다.


총공사액 730만달러로 추정되는 이 프로젝트는 꾸란에 언급된 식물들이 자라는 정원과 꾸란 속의 이벤트를 보여주는 에어컨 시설을 갖춘 터널 등을 포함하게 됩니다.


꾸란 테마파크는 2014년 9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두바이의 알카와니즈 지역에 세워지게 됩니다. 알카와니즈 지역은 UAE가 2017년 발사를 목표로 자체 제작을 준비하고 있는 두바이샛 3호가 만들어질 EIAST의 위성제작기지 근처입니다. ([과학] 국내업체 기술자문으로 UAE에서 자체 제작하는 첫 인공위성 두바이샛 3호 공식 발표! 참조) 두바이 시당국에 따르면 꾸란 테마파크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놀랄 거리를 통해 꾸란의 기적을 보여주기 위해 이슬람적 관점으로 특별하게 고안되고 있다고 합니다.


(쿠란 테마파크의 레이아웃)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꾸란 테마파크에는 꾸란 속에 언급된 54종의 식물들 중 UAE에 있는 35종이 60헥타르의 공원에서 자라고 이슬람식 정원, 놀이 공간, 우므라 (약식 성지순례) 체험코너, 꾸란의 기적을 소개하는 지역, 사막식 정원, 팜 오아시스 등과 같은 시설이 들어가게 되며, 그 외에도 런닝 트랙, 사이클 트랙, 사막 보행 트랙 등의 운동공간을 갖추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조: "Qur’an-themed park is Dubai tribute to Holy Book" (Arab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