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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GCC 내에서 성인 비만이 가장 심각한 나라는 쿠웨이트!

둘뱅 2013. 7. 11. 13:08


새로운 UN 보고서에 따르면 쿠웨이트 성인 중 절반 가까이 비만으로 분류될 정도로 걸프지역에 사는 국민들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만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아라비안 비즈니스가 보도했습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FAO)에서 발간하는 The State of Food and Agriculture study는 비만율이 높아지게 되면서 당뇨병과 심장질환과 같은 생활습관성 질환으로 인해 노동생산성 및 비용의 손실을 야기하여 향후 20년간 세계 경제에 약 47조 달러의 비용분담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GCC국가들 중 성인 비만이 가장 심각한 나라는 쿠웨이트이고, 가장 양호한 나라는 쿠웨이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오만입니다. 국가별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쿠웨이트: 42.8%

2. 사우디아라비아: 35.2%

3. UAE: 33.7%

4. 카타르: 33.1%

5. 바레인: 32.6%

6. 오만: 22.1%


이 보고서에 따르면 과체중과 성인 비만율은 거의 모든 지역에서 상승하고 있으며 세계 평균 비만율은 1980년의 24%에서 2008년에는 34%로 높아졌습니다. 전세계에서 비만으로 인한 질병 발생률이 가장 심각한 나라는 오세아니아에 있는 쿡 아일랜드로 거의 2/3 수준인 64.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한 과체중과 비만이 직접적으로는 의료비 지출 증가, 간접적으로는 경제 생산성 저하를 통해 사회에 경제적 비용을 부과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손실의 대부분은 고소득 국가에서 나타난다고 밝혔습니다. UN 보고서는 식품 가격 인하, 유전자 변형 등 많은 절차를 거친 가공 식품의 가용성 증가 등을 포함한 요인들로 인한 비만율 상승에 대해 비난했습니다. 또한 과체중과 비만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신체적으로 필요한 것 대배 상대적인 에너지 과소비에 있으며, 영양학자들은 이러한 사실이 어떤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양을 소비하게 되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을 오래전부터 인지해 왔습니다.


GCC 국가들은 전세계에서 생활습관성 질환 발병률이 높은 나라들에 속하고 있으며, 국제당뇨병협회 (International Diabetes Foundation)는 지난해 GCC인구 중 약 20%가 이러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딜로이트 (Deloitte)의 자료에 따르면 걸프지역에서 전반적인 건강관리 지출비용이 1인당 1,200달러 수준으로 선진국의 5,000달러 수준에 비하면 아직은 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다시 말하자면 높은 질환발생 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의료비 지출 수준으로 인해 앞으로의 의료관련 시장 확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의료업계에서 의료관광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요.



참조: "GCC states named among world's most obese" (Arabian Bus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