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이야기/여러 생각들...

[칼럼] 다른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자

둘뱅 2005. 12. 19. 01:03

(공사 전 사전답사하던 곳에서 뜻하지 않은 샤이 대접을 받으며 기념으로 한장 남겼다... 전기가 없는 마을에 전기를 넣어주다 보니 샤이에서 양고기 만디까지 동네 사람들의 접대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사무[[이었던 나하곤 상관없는 일이었지만...^^)
 
   가끔 뉴스를 통해 한국인들의 개고기 섭취에 대한 일부 미국, 혹은 서양언론의 왜곡보도로 논란이 재기되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불쾌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예전보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많이 높아진 탓에 개고기 섭취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며 우리를 변호하는 다른 외국 언론사들의 반응을 들을 수 있긴 했지만, 이러한 것들이 바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려고도 들지 않는 그들의 태도를 보는 것 같아서 불쾌했죠. 전 개고기를 한 번 먹어봤습니다만, 그들과는 다른 문화와 자연환경 속에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무리 개고기를 좋아한다고 애완동물로 키우는 치와와나 푸들, 불독 등을 잡아먹는 건 아니잖습니까...??? 또는 우리 사회에선 아무렇지도 않게 통용되는 표현들을 용납하지 않는 미국사회에서 사용하다 처벌을 받았다던가, 마약에 대한 처벌이 엄격한 중국 사회에서 마약을 팔다 공안에 적발돼서 사형을 언도받았다는 소식들을 들으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되나요...? 이번 주제는 바로 다른 문화를 이해합시다…입니다...



“진정한 세계화의 첫걸음은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많이 보신 문구죠??? 예전 카페 대문에 걸려있던 말이니까요... 문명의 이기로 인해 각국간의 거리가 급속도로 가까워진 요즘의 흐름 속에서 세계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실시간으로 같은 사건을 전세계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세상이니까요... 이러한 과정 속에서 세계적인 석학들에 의해 “문명의 충돌”이니 “문명의 공존” 등의 저서들이 나오고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토론이 어떤 의미를 지닐까요? 이런 논의가 있다는 자체가 강력한 국력을 앞세워서 특정 문화(혹은 문명)의 우월성을 주장하고 강요하려는 시도라는 생각이 드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앞서 개고기를 예로 들었지만, 획일적인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다른 문화의 옳고 그름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엔 이 지구상엔 서로 다른 가치관, 역사, 자연환경, 언어를 가진 사람들이 너무나 많으니까요... 과연 우리가 일일이 다 이해할 수 없는 상이한 조건들을 하나의 기준으로 때려맞춰 옳고 그르다 말할 수 있을까요? 가치판단의 기준에 따라 옳고 그름이 분명한 서구적 합리주의의 이면에는 섣불리 가치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것들에 대해서도 획일적으로 옳고 그름을 구분지으려는 면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우월성을 상대방에게 강제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거나 타국을 식민지로 만들고, 또한 종교의 정치적 특징을 이용해 인류문화의 발전을 정체시켰던 중세 암흑기 등에서도 이를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서론이 좀 길었습니다만, 이는 해외 곳곳에 우리들이 나가 살고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현실에서 우리가 다시 생각해봐야 할 태도를 얘기하고자 함입니다. 세계화라는 현실 속에서 우리에게 가장 불리한 점 중 하나는 우리가 단일 민족, 문화 속에서 살아왔다는 것입니다. 이 테두리 안에서만 살다보니 우리끼리 살 때는 단일민족이라는 것이 자랑스런 역사겠지만, 지금 같이 세계가 가까워진 상황에선 얘기가 달라질 것입니다... 해외에 나오게 되면 먼저 살고있던 한국사람들로부터 꼭 듣게 되는 말 중 하나가 바로 “한국 사람을 조심하라...”는 말입니다.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에 가선 그들을 무시하며 잘난 척 하느라, 우리보다 잘사는 나라에 가선 그네들의 주류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쪽의 문화에 어울리지 못하고 사기를 치더라도 그들보다 상대하기 만만한 한국 사람들을 이용해먹는 경우가 부지기수거든요... 그러다보니 항상 “우리가 남이가~” 이러면서 다가오다가도 자신들의 이익과 거리가 멀면 내쳐버리는 모습을 한인 사회 속에서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런 이들과 어울리지 않고 그 나라의 주류사회에 완전히 적응해 버린 사람들을 보면 온갖 험담으로 비난하는 경우도 적잖이 볼 수 있었구요...

   이런 좋지 않은 우리의 자화상이 바로 타문화를 금방 받아들이지 않는 배타성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로 음식을 들어보죠... 음식이야말로 그 지역의 자연환경과 사람들의 문화를 대변하는 것입니다. 같은 쌀로 밥을 하더라도 뜸을 들이는 지역과 안 들이는 지역이 있고, 이슬람에서 돼지고기를, 힌두교에서 소고기를 금하는 등의 종교적인 영향이 있으며, 특정 야채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곳과 구하기 어려운 곳이 있는 등 지역과 문화권에 따라 천차만별이거든요... 그러니 개고기 건에서 볼 수 있듯이 다른 식문화에 대한 자기 식문화의 우월성을 주장한다는 것 자체가 어폐가 있다고 보는 것이죠...

 

   이런 음식 문제에 있어서 우리들의 모습도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 음식을 해먹기 어려운 곳에 가서도 영양실조에 걸릴지언정, 그 곳의 음식을 먹어볼 생각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거든요... 예전에 우리 회사에서 경험했던 일을 예로 들어보죠... 이곳에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필리핀 사람, 인도, 파키스탄 사람들 등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정식이 아닌 짬밥이다 보니 단조로운 메뉴로 인해 모든 국가의 사람들이 식단에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인도, 파키스탄 사람들의 식단을 예로 들며 불만을 표시하더군요... 쟤네들은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음식을 먹는데, 왜 우리는 그렇지 않느냐며 말이죠... 그런 불만을 표현하는 사람들 중에 그들의 음식을 일주일 이상 먹어보고 얘기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야채가 주류인 한식과 기름을 잔뜩 부어 카레류 음식을 하고 달(Dhal)이라 불리는 콩을 푸욱 삶아먹는 그들의 식습관이 완전히 다른데도 말이죠... 어쩌다 한번 먹어보면 기름기가 많다는 등, 뜸을 들이지 않는 쌀이라 씹히는 맛이 없다는 등 불평만 늘어놓고 한국요리만 찾다가 영양실조에 걸리는 사람까지 나타나더군요...(단조로운 메뉴에도 거의 모든 사람들이 체중이 불었습니다만...^^) 해외 등지에서 풍토병으로 고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그 지역의 음식을 먹어보려고도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지역의 음식은 그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한 가장 효과적인 예방약인데, 우리와 다른 식문화라 해서 적응해 보려 들지도 않고 부실하게 먹다가 병나면 누가 손해일까요???

   음식을 예로 들어 이야기 했지만, 비단 음식뿐만 아니라 수출이 살 길인 우리 현실에서 타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다른 지역에서 우리 상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지역의 문화와 동화되지 않고 겉도는 회사가 과연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을까요??? 한국회사보다 한국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외국계 회사들을 생각해 본다면 훨씬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한국에서 영어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한국적인 사람을 찾는다는 외국계 회사의 인사방침에 따라 외국에서 대학을 마치고도 국내 대학원으로 역유학을 오는 교포들이 있다는 뉴스가 얼마 전에 나왔던 것처럼 말이죠... 제가 경험했던 몇 가지 일을 들어보시면 어느 정도 공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례 1]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연초를 맞이해서 아랍지역의 바이어들에게 돌린다며 책상용 소형 달력을 주문해서 만든 적이 있었습니다. 그냥 우리가 평소에 쓰는 달력형식으로 말이죠... 문제는 헤지라력을 사용하는 아랍지역의 일주일은 우리처럼 월요일이 아니라 토요일에 시작해서 주일이 금요일이라는 것이고, 정작 그들은 우리가 아라비아 숫자라고 말하는 숫자들을 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죠...(아예 읽지를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에 비해 LG전자 같은 곳에서는 토요일부터 시작하고 아랍사람들이 실제로 쓰는 숫자로 적혀진 달력을 돌리더군요...(참고로 아랍에 있는 외국회사들의 경우엔 헤지라력과 서력을 병기한 달력을 돌립니다...) 비록 사소한 것이긴 하지만, 같은 바이어가 상이하게 만들어진 달력을 선물로 받는다면 어느 회사 쪽에 친근감을 더 가질까요???

 

[사례2]
   이곳 사우디에서 요즘 각광받는 사업 중 하나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정보통신업입니다. 지금 있는 지잔과 같은 변방지역 조차도 휴대폰과 컴퓨터를 파는 가게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죠. 특히 STC(Saudi Telecom Company)라는 단일 서비스 제공자로 인해 경쟁이 없어 터무니 없이 비싼 요금(신청시 가입비 약 350,000원/기본요금 약 70,000원)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보유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에 관심이 많을 젊은 세대들이 전체인구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사우디의 현실에서 핸드폰 사용자가 급증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STC가 급증하는 가입자들을 감당하지 못해서 요금 청구서도 제때 보내지 못할 정도니까요... 이쪽은 지역적으로 가까운 유럽의 방식인 GSM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가장 다른 차이점이라면 휴대폰 기계 내에 SIM칩을 끼워야만 작동된다는 것이죠...(즉, 휴대폰 하나만 갖고 있으면 GSM 방식을 채용하는 나라 내에서는 칩만 바꿔 넣어 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여하튼... 이 시장에 우리 업체들도 에릭슨, 노키아와 같은 세계적인 업체들과 함께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선발주자인 삼성에 이어 세원텔레콤에서 만든 핸드폰(국내에서는 만드는 지도 몰랐었는데...)이 얼마 전부터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이곳에서는 여전히 뭉툭하게 생긴 플립형 핸드폰이 주로 팔리기 때문에(워낙 손들이 커서...^^) 작고 귀여운 한국산 폴더형 핸드폰들이 아직 크게 어필하지 않고는 있지만, 다른 회사의 모델보다 시각적으로는 뛰어난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작년에 삼성이 듀얼폴더(초기형)를 처음 소개하면서 파격적인 광고전략을 보여주더군요... 이라크의 국민가수 카젬 사히르를 바로 모델로 쓴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야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쓰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지만, 주로 제품 자체로만 광고를 하는 이곳의 실정에 비추어보면 그야말로 파격적이었죠... 유명한 가수가 핸드폰 광고를 하고, 그 가수의 노래를 벨소리로 들을 수 있다는 것... 우리에게야 일도 아니지만, 여하튼 이쪽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호감을 높이기 위한 메이커측의 노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제대로 빛을 발했을까요??? 글쎄요... 시도는 좋았지만, 삼성 측에서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점을 간과해서 의도한 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삼성 애니콜에는 다른 경쟁업체에 비해 눈에 띄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거든요... 뭐냐구요??? 바로 문자 메시지를 아랍어로 보낼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얼마전 판매상하고 얘길 나누다보니 얼마 전부터 아랍어 쓰기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하더군요...) 이 약점은 삼성이라는 전자업계에서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아랍사람들이 핸드폰을 살 때 한번쯤은 망설이게 만들고, 결국은 시장 확대에 장애물이 되는 하나의 약점으로 작용했을 것입니다... 사우디에서 아랍어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지도 받지도 못하는 고가의 휴대폰(듀얼폴더의 경우 약 1,500리얄/약 525,000원)을 삼성이라는 브랜드만 믿고 구입할 이 곳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몇 백 리얄만 주면 아랍어로 문자 메시지를 마음대로 보낼 수 있는 핸드폰이 시장에 널렸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영어로만 문자팅을 할 수 있는 핸드폰을 구하려는 사람과 시장이 얼마나 될지 생각해 본다면 그 한계가 느껴질 것입니다... 이런 삼성의 약점을 파고들기 시작한 것이 바로 지금은 무너진 세원텔레콤입니다... 삼성 듀얼폴더의 약 1/3 정도 싼 가격(약 700리얄 정도)에 아랍어 문자 메시지 전송이 가능한 폴더형 휴대폰을 얼마 전부터 수출하기 시작했더군요... 아랍어 사용가능과 저가의 폴더형이라는 가격 경쟁력이 이곳 시장에서 아랍사람들에게 보다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무기입니다만, 세원텔레콤의 경우 한국사람에게도 생소한 브랜드 인지도를 어떻게 높일 것인지가 앞으로 시장확대에 있어서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결국 삼성은 자신들의 한계를 극복했고, 세원은 극복하지 못했습니다만...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건 예로 든 회사들뿐만 아니라 공무원,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관들도 마찬가지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몇년 전부터인가 영어만 잘할 수 있는 사람들을 외무고시에서 뽑기 시작했습니다. 공교롭게도 특정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언어들만 제2외국어 과목에서 제외되더군요... 국제무대에서 영어구사가 능통한 외교관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지만, 과연 그것만이 외교관이 갖춰야 할 모든 것일까요?? 영어만 능통하고 자기가 부임할 지역의 문화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와 관심, 애착도 없는 외교관들에게 소위 말하는 오지 국가에서도 열심히 해주길 바라는 건 무리가 아닐런지요?? 이런 국가에 근무하시는 많은 분들이(물론 전부는 아닙니다만…) 보다 좋은 국가로 가기 위한 중간 기착지, 혹은 좌천되어 왔다고 생각하는 현실에서 말이죠... 그런 탓인지 유감스럽게도 외국에 있는 자국 국민들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해주기보다는 한인들 사이에서 골목대장 노릇하기에만 급급하신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대사관을 유지해 오면서도 눈에 띄는 지역 전문 외교가가 별로 없는 것 같더군요... 자료비축은 말할 것도 없고… 몇 년전 요르단에 있었을 때 이라크와 이스라엘의 관계가 악화되어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까지 간 적이 있었습니다. 이라크에서 이스라엘로 쏘는 미사일이 눈 앞에서 지나가는 요르단의 지역적인 위치상 전쟁이 일어난다면 분명 큰 난리가 났었을 것입니다. 옆 나라 일본 대사관은 일본인 특유의 호들갑으로 자국 학생들을 전부다 소집시켜 비상 연락망을 갖추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논의하는 동안 우리 대사관에선 무엇을 했었을까요??? 연락망을 제대로 갖추기는커녕 교회에 한인들 모아놓고 놀았습니다...ㅠㅠ 나중에 상황이 수습되자 그럴 줄 알아서 그랬다는… 책임감 없는 소리만 들리고요… 그런 대사관 직원들에게 비상사태에 있을 때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말이 좀 길어졌습니다만, 말 그대로의 세계화가 아닌, 우리가 미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잣대에 맞춰 다른 국가와 문화를 대하는 미국화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걱정이 되는 것은 왜일까요??? 미사일 사정거리조차 맘대로 정하지 못하는 등 자국의 방어력조차 미국의 통제 하에 있는 현실에선 어쩔 수 없겠지만,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은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엔 이 지구상엔 다른 언어와 문화 및 환경을 가진 수많은 국가와 민족이 여전히 공생하고 있고, 이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라도 맞춰 해야 할 일이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