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7

[월드컵] 아랍 방송으로 그리스전을 보다...

1. 그 넘의 뭣같은 독점 중계권 때문에 우리말 방송으로는 도저히 월드컵을 보기 힘들어졌다. 뉴스를 봐도 화면없이 소리로만 들어야하는 황당한 상황이라니... 외국에 있는 교포들을 생각한다면 에스비에스보단 케비에스가 중계권을 갖는게 낳다. 둘다 매한가지긴 하지만... 그래도 케이비에스는 위..

[방송] 스포츠 독점중계권을 가지려면 이 정도는 해야! 알 자지라 스포츠

젯다로 이사온지 한 달이 조금 더 되었습니다. 그동안 새로운 일에 적응하다보니 전에 쓰던 TV를 팔고 비록 32인치지만 Full HD LED TV로 새로 사 놓고도 방에 위성방송을 다시 연결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없기도 했지만, 사우디 리그 소식을 제대로 전달해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

[ZSPL] 시즌 중 맨유 초청, 설기현, 이영표가 이적한 알 힐랄 구단은?

2008년 1월 21일 오후 8시 (한국 시간 22일 새벽 2시) 사우디 리야드에서는 특별한 의미의 친선 축구시합이 열립니다. 사우디 왕자가 제공하는 왕복 전세기편에 1경기를 위한 5일간의 체류기간 동안 초청비만 1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의 초청비로 인해 테러 위험에도 불구하고 앵벌이에 나섰다..

[경험담]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 지난 한일 월드컵 때 이야기...

공교롭게도 요르단에서 맞이했던 98년도 프랑스 월드컵에 이어 2002년 한일 월드컵은 사우디에서 맞이했었습니다... 다행히 포르투갈전부터는 한국에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그 감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긴 했지만요... 그리고 3년이 지난 요즘, 2006년 독일 월드컵을 향한 최종 예선..

[경험담] 5대 0???- 98년 월드컵 때 이야기...

يا ســــــــــــــــلام(야!!! 쌀라~~~~~~~~~ㅁ!!!!!) 이 표현은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아쉬움을 나타내기 위해 아랍인들이 순간적으로 내뱉는 말입니다. 이 표현을 아주 절실하고 실감나게 사용하는 상황을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그게 바로 축구 중계방송입니다. 특히 우리처럼 골 결정력이 부족한 팀들간의 경기를 보게 된다면 안타까운 기분을 어쩌지 못해서 이 말을 남발하는 캐스터의 목소리를 수 차례 들을 수 있을 정도 거든요… 헛발질을 했을 때, 드리블 잘 해나가다 공을 빼앗겼을 때, 멋진 플레이가 의도한 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했을 때 등등… 안타까운 순간은 수시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축구 아니겠습니까…? 왜 시작부터 이런 얘기를 꺼내냐구요?? 얼마 남지 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