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다 52

[ACL] FC서울의 중동 원정 알 잇티하드와의 8강 1차전 직관기

사우디 시간 14일 저녁 8시 젯다 외곽에 있는 아미르 압둘라 알 파이살 빈 압둘 아지즈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TV 중계로는 몇 번 봤지만 실제로 가보기는 처음인데, 이는 ACL 8강에 진출한 FC서울의 1차전 원정경기인 알 잇티하드와의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서입니다. 작년 겨울 휴가 때 런던에서 첼시-맨..

[월간국토] 세계의 도시 152- 관용과 개방의 도시, 젯다 (2011년 4월호)

지난 2009년 S-Oil 사보에 1년간 사우디 이야기를 연재했던 이후 오랜만에 원고 요청을 받았습니다. 국토 연구원에서 발간하는 월간 국토라는 정기 간행물 중 세계의 도시라는 코너 안에 젯다를 소개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원고청탁을 받은 것들이 4페이지짜리였던 데 비해 6페이지나 할당..

[젯다] 우여곡절 끝에 세계 최고층 건물 킹덤 타워 진행 공식 발표

사우디에서 현재까지 가장 높은 건물인 킹덤 센터를 보유한 킹덤 홀딩 컴패니는 지난 2008년 2월 프로젝트 발표 이후 진행여부에 대해 여러 소문들이 끊이지 않았던 킹덤 타워 프로젝트를 승인하고 공식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킹덤 홀딩 컴패니는 사우디 최고의 갑부이자 세계 26대 거부인 왈..

GCC/사우디 2011.04.12

[사회] 조용했던 사우디 "분노의 날", 군인들에게 불려들어갔던 사연

지난 3월초 오랜만에 칼럼 작성을 의뢰받게 되어 원고 초안을 만들고 보니 사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글만 쓰면 신경쓸 일도 아니지만 이에 필요한 사진을 같이 준비해야 했거든요. 지난 번 S오일 기획 연재시에도 경험했던 일이지만 어디선가 인쇄물에 쓸 사진을 구하기는 쉽지 않기..

GCC/사우디 2011.04.05

[젯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분수는 어디에 있을까? 젯다에 있습니다!

사우디에서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은 무엇일까요? 왜 질문이 가장 높은 건물이 아니고 인공 구조물인 이유는 현재까지 사우디에서 가장 높은 것은 건물이 아니라 지난 1985년 가동 이후 사우디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남아있는 최고 높이 312m까지 올라가는 킹 파흐드 분수 (일명 젯다 분수)이기 때문입니..

GCC/사우디 2011.03.25

[은행] 돈 찾으러 갔다가 은행에서 하루종일 보냈던 사연...

직원들 급여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일요일 아침 일찍 은행을 찾았습니다. 급여이체가 아닌 현찰로 주기 때문에 돈을 찾아와야 했거든요. 원래는 토요일에 갔었는데, 하루 종일 은행 전산망이 다운되면서 불안정한 터라 자금 인출이 쉽지 않아 이미 하루 지연된 상황이었습니다. 아침 9시쯤 은행에 도..

GCC/사우디 2011.02.11

[젯다] 17년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물난리 겪고있는 젯다 풍경

1월 26일 내린 114mm의 기록적인 폭우로 물난리를 겪고 있는 젯다 풍경을 아랍뉴스와 알 리야드지에 올라온 사진을 통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아랍뉴스에서도 비 피해 사진을을 독자투고로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날의 피해상황은 도저히 취재가 불가능하니 말이죠. 114미리의 강수량은 17년만의 ..

GCC/사우디 2011.01.28

[젯다] 젯다 물난리 속 거의 20시간 만에 돌아온 직장 동료 이야기.

1월 26일 젯다 남부지역을 강타한 폭우와 물난리 속에 저지대에 사는 거주자들과 젯다 시내를 차로 다니던 수많은 사람들이 혼돈 속에 고생했습니다. 평소 30~40분이면 가는 길을 목적지에 가보지도 못하고 길에서 5~6시간을 버리다 돌아오는 것은 양반이고 길이 통제되면서 출근한지 하루 반만에 겨우 ..

GCC/사우디 2011.01.27

[젯다] 비로 홍역을 치루는 젯다, 기록적인 폭우가 또다시 찾아오다!

올겨울의 젯다는 2000년대 들어 최악의 겨울, 본격적인 기상이변이 시작된 해로 기록될 듯 합니다. 기상이변의 영향으로 평소와 달리 잦은 비에 시달리고 있으니까요. 휴가 중이던 지난 연말에도 두어차례 폭우가 쏟아져 기습적인 피해를 입히고, 지난 1월 15일에는 45미리의 비로 2009년 11워 25일 이래 많..

GCC/사우디 201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