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47

[암만] 파란만장 요르단 여행기 (2) 한밤중에 호텔찾아 삼만리, 그리고...

(화면 중앙의 노란 화살표가 바로 호텔이 위치한 곳) 요르단 여행을 급준비하면서 어떻게 다녀올까를 놓고 출발 당일까지 고민했었습니다. 암만 부근에서 유유자적 시원한 바람을 쐬고 올까, 아니면 예전 요르단 생활에서 가보지 못한 곳을 보고 올까...를 놓고 말이죠... 그러다 출발 몇시간 전 후자를..

[암만] 파란만장 요르단 여행기 (1) 이륙부터 좌충우돌...

(요르단의 국적 항공사 요르단 항공의 비행기) 지난 이드를 앞두고 사우디를 잠시 떠나 인접국가를 다녀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돌아오는 10월이면 사우디 생활 시즌2를 시작한지 4년차에 들어가는 걸 자축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후보군에 들었던 나라들은 요르단, 이집트, 레바..

[움 까이스] 움 까이스 유적지 (1) 유적지 입구 풍경

움 까이스는 과거 성서와 로마제국에서 우마위야 왕조로 이어지는 과거의 흔적과 현재 아랍세계의 상처가 만나는 곳이다. 과거의 데카폴리스 중 하나, 그리고 제3차 중동전쟁 당시의 격전지이자 이후 이스라엘에게 빼앗겨 버린 골란고원을 지켜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거의 공짜였기에 요르단 어학..

[이르비드] 움 까이스로 가는 길에... 그리고 요르단의 대표음식 만사프

페트라로 가려던 계획을 취소한 탓에 느즈막하게 아침을 시작했다.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깐 눈을 떴을 때 창 밖에는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일어났을 때 날씨는 어느덧 개어 있었다. 그러나... 제라쉬, 혹은 아즐룬을 가려던 계획은 가던 길에 또다시 변경되고 말았다. 그날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