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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 지난 한일 월드컵 때 이야기...

공교롭게도 요르단에서 맞이했던 98년도 프랑스 월드컵에 이어 2002년 한일 월드컵은 사우디에서 맞이했었습니다... 다행히 포르투갈전부터는 한국에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그 감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긴 했지만요... 그리고 3년이 지난 요즘, 2006년 독일 월드컵을 향한 최종 예선..

[경험담] 5대 0???- 98년 월드컵 때 이야기...

يا ســــــــــــــــلام(야!!! 쌀라~~~~~~~~~ㅁ!!!!!) 이 표현은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아쉬움을 나타내기 위해 아랍인들이 순간적으로 내뱉는 말입니다. 이 표현을 아주 절실하고 실감나게 사용하는 상황을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그게 바로 축구 중계방송입니다. 특히 우리처럼 골 결정력이 부족한 팀들간의 경기를 보게 된다면 안타까운 기분을 어쩌지 못해서 이 말을 남발하는 캐스터의 목소리를 수 차례 들을 수 있을 정도 거든요… 헛발질을 했을 때, 드리블 잘 해나가다 공을 빼앗겼을 때, 멋진 플레이가 의도한 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했을 때 등등… 안타까운 순간은 수시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축구 아니겠습니까…? 왜 시작부터 이런 얘기를 꺼내냐구요?? 얼마 남지 않은 ..

[칼럼] 다른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자

(공사 전 사전답사하던 곳에서 뜻하지 않은 샤이 대접을 받으며 기념으로 한장 남겼다... 전기가 없는 마을에 전기를 넣어주다 보니 샤이에서 양고기 만디까지 동네 사람들의 접대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사무[[이었던 나하곤 상관없는 일이었지만...^^) 가끔 뉴스를 통해 한국인들의 개고기 섭취에..

[문화] 아랍인들의 결혼- 일부다처제?

(요르단 연수 시절 친하게 지냈던 요르단인 친구의 결혼식에 VIP로 초대를 받았다... 그러나... VIP석은 바로 요란스러운 밴드의 앞자리였으니...) 대학에 입학해서 처음 접한 아랍어를 통해 아랍문화를 알게되고 생활하게 되면서 느끼게 되는 것 중 하나가 서로 상이했던 환경에도 불구하고 여느 다른 서..

[칼럼] 외국인이 아랍어를 쓴다는 것...

제가 8년 전 생전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갔던 곳이 바로 요르단이었습니다... 아랍어과에 입학했을 당시만 해도 아랍어라는게 뭔지도 몰랐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었죠... 아주 우연한 기회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영향이 졸업 후인 지금까지도 미치고 있으니까요... 공항에 착륙할 때부터 놀..